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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아이와 함께 이혼하기)〉는 이혼 후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ADHD 진단을 받는 등 힘든 고비를 헤치고 나온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혼을 받아들이기까지 아이가 거치는 다섯 단계를 다루며, 아이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이혼 후 삶’에 대해 어떤 인식과 태도를 가져야 할지를 이야기한다.
▶저자 소개
저자 김경림은 이혼한 뒤에 아이가 학교에 적응 못 하고 ADHD 진단을 받게 되면서, 경력단절 뒤에 어렵사리 들어가 겨우 자리잡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도 학교를 그만뒀다. 더는 붙들고 의지할 게 없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뭘 해야 하고 뭘 하지 말아야 할지가 단순하고 분명해졌다. 오로지 나 자신과 아이에게 집중하고, 내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는 몇 년 지나지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이 모든 일들이 오히려 든든한 밑거름이 돼서 훨씬 탄탄하고 성숙해졌다. 이때 절박하고 치열하게 했던 고민과 경험들을 담아 〈ADHD는 없다〉를 썼다. 이 책이 출간된 뒤에 강연에서, 부모교육에서, 또 저자와 독자로서 수많은 부모들을 만나 같이 울고 웃었다.
이혼하고 나서 한참 아이 문제로 힘들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건 어디 가서 속 시원히 털어놓고 마음 편히 울 데가 없는 거였다. 부모, 형제, 친구 말고, 아무 관계도 없는 누군가를 찾아가서 울고 싶었다. 그래서 ‘나중에 언젠가 옛말 하며 웃을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면, 내가 그런 집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게 마리네 삼층집이 됐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아이와 함께 이혼하기)〉는 혼자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물론이고 한 번쯤 이혼을 고민해 본 엄마들이 어디 가서 쉽사리 터놓고 나눠보지 못했을 속얘기를 들려주며 깊은 성찰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신간도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