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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이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최재천 교수와 김목영 선생이 우리말로 옮긴 『독수리와 굴뚝새』. 화려한
작가진과 묵직한 그림체도 물론 시선을 끌지만, 무엇보다 담고 있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를 가려 뽑는 시합이 열렸다. 새들은 힘차게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모두 날개가 있지만, 날아오를 수
있는 높이는 새들마다 달랐다. 오랜 시합 끝에 마침내 하늘에는 한 마리 새만 남았다. 그 새는 바로 독수리였다. 독수리는 위풍당당하게 말한다.
“내가 이길 줄 알았어.” 과연, 이 시합의 주인공이 우리 모두가 짐작한 대로 독수리였을까?▶저자 소개
저자 제인 구달은 침팬지 연구로 과학계를 뒤흔든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이다.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열 살 무렵부터
아프리카에서 동물과 함께 사는 삶을 꿈꾸었다. 1965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제인구달연구소(The
Jane Goodall Institiute)를 설립해 침팬지를 비롯한 다른 야생 동물들이 처한 실태를 알리고, 서식지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뿌리와 새싹(Roots&Shoots) 프로그램과 TACARE(The Lake Tanganyika
Catchment Reforestation and Educ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세계 어린이들과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수여하는 작위를 받았고, UN ‘평화의
메신저’로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보살피고자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신간도서] 독수리와 굴뚝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