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6.19 14:49
  • ▶ 책 소개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은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으로 ‘2014 ICM’을 성공적으로 이끈 수학자 박형주 포스텍 교수의 수학 강연을 풀어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코딩 이론, 확률, 프랙탈을 주제로 수학이 어떻게 불완전하고 거칠거칠한 세상을 다루는지를 세 번의 강연을 통해 흥미롭게 소개해준다. 소통의 불완전함을 보완해주는 코딩 이론, 무작위한 현상의 이면을 읽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확률, 무질서한 세상에서 질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프랙탈을 촘촘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상상초월 석학강연 시리즈는 12명의 국내 최고의 석학들이 각각 핵심적인 개념 3가지를 선택해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는 과학 명강 시리즈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가 기획자로 참여했다.

    ▶저자 소개
    저자 박형주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주임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 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클랜드대학교 수학과 교수,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포스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계산대수 및 대수기하를 연구하고 있다. 대한수학회 국제교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2014 ICM(세계수학자대회)을 유치했으며, 2014 ICM 조직위원장을 맡아 한국에서 열린 첫 번째 ICM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4 ICM은 122개국에서 온 5200여 명의 세계 수학자를 포함해 역사상 최다 인원(약 2만 6000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수학연맹(IMU) 집행위원(~2018년)으로 선출되었으며, 국제수학연맹을 대표해 다양한 수학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BS 수학 다큐멘터리 《생명의 디자인》(2009)의 진행을 맡았으며, EBS 수학 다큐멘터리 《문명과 수학》(2012)의 자문 및 감수자로 참여했다. 동아일보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2010)에 선정되었고,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자상’(2014)을 수상했다. 일간지와 주간지에 다양한 칼럼을 연재하고, YTN 라디오와 KBS 라디오에서 수학 관련 코너를 진행하면서, 지식콘서트 K.A.O.S.(Knowledge Awakening On Stage)의 공동기획과 진행을 맡는 등 수학이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