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눈부시고, 듣기만 해도 감미로운 청춘의 자기고백서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9.07 15:57
  • 칠전팔기 내 인생
    ▲ 칠전팔기 내 인생
    ▶ 책 소개

    남다른 끼가 넘쳤던 저자는 중고등학생 시절에 공부보다는 ‘노는 친구’들과 가까웠고, 급기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재수, 삼수 생활을 하며 끝없는 방황을 하게 되었다.

    가출 후 술집을 전전하던 스물두 살 어느 날, 만취한 채로 차를 몰던 선배와 함께 큰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 사고로 저자는 심장의 대동맥이 터지고 오른쪽 다리가 일곱 조각으로 나게 된다.

    수술을 해도 35퍼센트, 수술을 하지 않으면 25퍼센트의 생존율과, 생존 후에는 저자가 목숨처럼 생각하는 운동을 절대 할 수 없으리라는 냉엄한 현실 앞에 절망한 가족들은, 결국 심장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마약성 진통제가 아니면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 중환자실에서 지내던 어느 날, 저자는 신비한 경험을 하고 현대 의학으로서는 도저히 해명할 수 없는 과정을 통해 기적적으로 심장을 회복하게 된다.

    뒤이어 다리 수술이 성공하여 재활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하지기능장애 5급, 심장장애 3급의 진단을 받게 된다.

    비록 핸디캡을 얻었지만 나의 의지는 누구도 꺾지 못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다시 태어난 저자는, 세계 50여 개국을 11개월 동안 목발 없이 혼자 힘으로 걸어다니며 다리 재활에 성공한다.

    어려서부터 운동에 열심이었던 그는 교통사고 후에도 끊임없이 건강관리에 매진하여 마라톤이나 철인3종경기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꿈을 갖지 못하거나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해 안타까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털어놓고자 한다. iMBC 창의 캠프를 통해 만난 일반 중고등학생을 시작으로, 소년원과 탈북 청소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소년에게 따뜻한 멘토가 되어 주고 있다. 이 책은 눈부시게 푸르른 아름다운 한 청년의 젊은 날을 가감 없이 보여 줄 것이다.

    ▶ 저자 소개

    저자 :
    김준형
    1980년생. 대청중학교와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에서 생물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 최우등장학생(숨마쿰라우디)으로 3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으며, 전 학년 대학총장배 학비 지원, 주정부장학금 등 총 11번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나파버 하버드암센터(Dana-Farver/Harvard Medical Center)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의 미디어서비스그룹에 소속되어, 모바일을 비롯한 각종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도서,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