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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부모들은 대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면 별도의 공부방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방에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고 믿는 탓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 특히 초등생인 경우는 혼자 밀실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가족들과의 공유공간에서 공부하는 편이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이론'으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공부해서 성장하고 싶다고 자아실현의 욕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 전 단계인 존경의 욕구,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 안전의 욕구,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
이를테면 내일의 끼니를 걱정할 만큼 가정형편이 어렵다거나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고민하고 있는 아이라면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이의 공부욕구를 샘솟게 하려면 먼저 가족관계에서 심리적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가족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집 안 공간배치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
▶ 저자 소개
지은이 모로쿠즈 마사야
건축가이자 일본교육공학회 회원으로, 중학시험 대비 기숙형 학원인 '출사기숙' 대표를 맡고있다. 2008년에 출간한『핀란드식 실천 학습』은 일본의 학부모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옮긴이 장민주
일본 나고야 대학 정보문화학부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기획편집 일을 했으며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1분 스티브 잡스』『1분 피터 드러커』『부드러운 카리스마 : 큰소리치치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열심히 하지 말고 정확하게 하라』『적재적소의 법칙』『삼성도 부럽지 않은 작은 회사 경영 이야기』등이 있다.
불편한 방 배치가 성적표를 바꾼다
공부욕구를 샘솟게 하는 공간배치법은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