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10.07 17:07

박원순이 그려낸 경이로운 미래지도에 주목하라!

  • ▶ 책 소개

    스스로 세상을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바꾸는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라고 규정하면서 서울을 살맛 나는 곳으로 디자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저자가, 5년간 전 세계를 돌며 찾아낸 미래 직업시장을 뒤흔들 천 개의 직업을 대공개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꿈마저 잃어버린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획기적이면서도 발칙한 대안과 영감을 안겨준다.

    주부들뿐 아니라, 은퇴자들 등도 대상으로 삼아 내놓을만한 스펙이 없을지라도 열정과 아이디어를 자산으로 거침없이 시도해볼 만한 희망직업을 소개받게 된다.

    아울러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겁게 성공한 명사들도 만나 그들의 개성적 직업관도 들어볼 수 있다.
  • ▶ 저자 소개

    저자
    박원순
    변호사로서 1975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민주화운동으로 투옥, 제적당한 후 적을 옮겨 단국대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가 되었지만 1년 만에 그만두고 인권변호사가 되었다. 그러나 시민운동을 시작한 이래 변호사로서의 상행위를 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시민활동가로서는 1995년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시민운동에 매진했다. 1%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 문화를 대중화한 ‘아름다운재단’, 수영장 생리 할인?과자류 제조일자 표기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사회를 바꿔가는 ‘희망제작소’까지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기적을 만들어왔다.

    사업가로 세상을 바꾸는 착한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다. 버려지는 물건을 모아 되파는 ‘아름다운가게’, 제3세계 가난한 농부들을 돕는 공정무역 커피회사 ‘아름다운커피’,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상품으로 만들어 파는 ‘에코파티 메아리’ 등을 세웠다.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120개 매장에서 연매출 250억원을 올리고 있고 아름다운커피는 작년에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6년,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막사이사이 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 모든 호칭을 거부하고, 박원순은 스스로 세상을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바꾸는 ‘소셜 디자이너’라 규정한다.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그가 지금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