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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요즘 아빠는 돈 버느라, 아들은 학원 다니느라 바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얼굴 보는 게 전부이고, 가족 간의 대화도 사라진 지 오래다. 대화라야 ‘학원 갔다 왔니’ ‘공부해라’ ‘밥 먹었니’ 정도다.
아들의 대답은 늘 ‘응’ ‘아니’로 무뚝뚝하게 끝난다. 이대로 괜찮을까?
오히려 딸이라면 문제가 덜하다. 엄마가 있으니까. 하지만 일찌감치 엄마의 반경에서 벗어난 아들은 아빠가 책임져야 한다. 어느 날 아빠에게 위기감이 찾아왔다.
서먹하고 불편한 사춘기 아들과 지금 말문을 트지 않으면 평생 이렇게 지내게 되는 것 아닐까? 그래서 아빠는 결심한다. 사춘기 아들을 위해 선물을 해주기로!
바로 아빠와 함께하는 유럽 여행이었다. 그것도 42일간의 긴 서유럽 일주. 1,000시간 동안 아들과 단둘이 지내다 보면 아들도 무언가 달라지지 않을까? -
▶ 저자 소개
저자 고형욱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영화기획 일을 오래 하다가 와인, 음식, 음악, 영화, 미술, 여행 등 전방위 문화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강우석 사단의 일원으로 영화 <투캅스>를 기획했으며, 그 후 독립하여 <잠복근무> <흡혈형사 나도열>을 만들었다.
「조선일보」에 연재한 맛집 기행을 비롯해 「헤럴드경제」「내일신문」과, 「행복이가득한집」「노블레스」「쿠켄」 등의 여러 월간지에 문화 관련 고정칼럼을 써왔다.
그간 쓴 책으로 『와인 견문록』『보르도 와인 기다림의 지혜』『고형욱의 맛있는 이야기』『파리는 깊다』『피렌체, 시간에 잠기다』『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 등이 있다. 현재 KBS 라디오 ‘해피FM 이광용입니다’에서 영화음악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관심사는 블로그 에서 알아볼 수 있다.
저자 고창빈(아들)
여느 청소년처럼 게임을 무지 좋아하며, 여행에서 지칠 때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으면 모든 피로가 풀리는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지만 수능을 치기 전에는 갈 수 없을 것 같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아빠의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