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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이 책은 서울시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다소 생소한 '궁' 이라는 문화재에 호기심을 갖고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저자는 지도 한 장 들고 서울 시내에 있던 '궁가'를 찾아다녔다. 대부분은 그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으므로 실망도 많이 했다.
그러나 저자는 답사와 자료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궁가의 역사와 사연을 알아가는 재미에 뒤늦게 역사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고, 사라져가는 궁가의 역사와 운명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 저자 소개
저자 이순자
1953년에 태어나 서울 사대문 안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다녔고, 청파동에서 대학을 다녔다. 그러다 보니 추억거리 대부분이 서울 안에 있다. 가끔 추억을 찾아 서울의 거리를 헤매다가 차츰 주변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때부터 박물관 등에서 하는 교육을 받았고, 서울시문화관광해설사?여성문화유산해설사?과천문화지킴이로 활동하게 되었다.
1975년 숙명여자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6년간 경일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결혼 후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아이들이 성장한 후 대구한의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 다녔다.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뒤늦게 역사 공부를 시작했고, 현재 서울시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의 문화재를 해설하기 시작하면서 ‘궁’이라는 이름의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궁궐’과는 다른 ‘궁’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발동해 조선시대 한양에 있던 ‘궁’ ‘궁가’ ‘궁집’들을 찾아다녔다. 지금은 흔적 없이 사라진 ‘궁가’들의 잔재를 모아 모자이크를 맞추듯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조선의 숨겨진 궁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