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11.26 15:57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 120만!
<바키의 베란다 채소밭> 운영자, 채소 소믈리에 엄마가 들려주는 베란다 채소밭 가꾸기

  • 박희란 지음ㅣ살림어린이

    ▶ 책 소개

    우리 집 베란다에는 신비한 자연의 이야기가 살아 있어요!
    도시에서도 날마다 풍성해지는 우리 아이의 생태적 감수성!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도시에서 생활을 한다. 흙이나 나무 같은 자연을 직접 접하는 기회가 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대부분 플라스틱 같은 인공적인 생산물뿐이다. 아이들은 점점 자연 생태와 멀어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인공적인 환경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 아이의 엄마이다. 어릴 적 시골에서 뛰어놀며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경험한 저자는 그림 동화를 통해 회색빛 도시의 콘크리트 아파트에서도 아이들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 『우리 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도연이가 엄마와 함께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 완두콩 등을 키우며 채소밭을 가꾸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도연이는 방울토마토와 완두콩을 심고 가꾸면서, 씨앗에서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과정을 관찰하고 발견한다. 무당벌레와 진딧물을 통해 생태계의 천적 관계를 간접 경험하고 지렁이가 화분의 흙을 기름지게 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의 공존을 배우기도 한다.

    또한 방울토마토의 인공수분이나 곁순 따기 등을 직접하며 채소 재배의 즐거움도 느낀다. 책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서 탐험을 즐기는 아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저자가 아이와 함께 직접 베란다에서 채소를 가꾸며 경험한 이야기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다른 동화와 확연히 구별되는 귀한 책이다.

    ▶ 저자 소개

    박희란
    아이와 함께 채소 키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사는 엄마이자, 좋은 채소를 맛있고 올바르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연구하는 국내 1기 채소 소믈리에이다. 네이버 인기 블로그 <바키의 베란다 채소밭>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베란다에서 채소를 가꾼 경험과 비법을 알리고 있다. 현재 그녀의 블로그는 누적 방문자 수 120만을 기록하며 주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베란다 채소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