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시장 후보자에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 등 제안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3.08 14:40

-서울시교육청, 8일 ‘11대 교육의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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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이 다음 달 보궐선거에 나설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8일 ‘11대 교육의제’를 제안했다.

    의제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는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이다. 시교육청은 서울시가 참여해 유치원 무상급식 시대를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 공동으로 태스크 포스(TF) 팀을 꾸릴 것도 권했다. 팀에서 급식비 지원은 물론 친환경 식자재 조달체계, 안전한 조리시스템, 영양사 처우 등을 논의하자는 계획이다.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넘는 ‘통합 돌봄서비스’ 체계 마련도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학교가 협력한 형태의 돌봄교실을 대거 확충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마을의 교육 콘텐츠를 반영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질의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제에는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과정에 시가 더욱 확대 참여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밖에 ▲아동·청소년 복합시설 구축 ▲생태전환도시 시스템 구축 ▲교육안전망 통합시스템 마련 ▲학교밖 청소년 맞춤형 지원 확대 ▲문화예술친화도시 구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지원 ▲고교학점에 활성화를 위한 일반고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새 서울시장과 함께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높은 벽을 허물어 행정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협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아동·청소년을 빈틈없이 지원하는 통합적 교육협력체제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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