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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오는 7일부터 2주간 관내 중고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증하는 관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4일 이처럼 결정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준인 295명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629명)의 절반이 서울에서 나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남은 학사일정과 대학별고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성화고와 후기 일반고 고입전형, 2학기 기말고사 시행 등 필수적인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장 재량으로 일부 학년만 등교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현재처럼 밀집도 3분의 1 이하 등교 방안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개별 학교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등교수업 조정에 대한 학교 자율권을 확대해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도 기존 거리두기 2단계 학사운영 기준을 그대로 따르게 된다. 돌봄 비율이 높고 하원 후 개인 활동을 하는 경우가 다른 학교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은 2단계 밀집도 3분의 1, 최대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며 수업을 하게 된다.
hajs@chosun.com
7일부터 2주간 서울시 중고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
-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확산세 거세 이처럼 결정”
-유치원과 초등학교, 현재 학사운영 기준 그대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