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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방문해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유 부총리가 8일 경기 고양의 EBS 본사를 찾아가 시스템 안정화와 콘텐츠 확충 상황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EBS는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개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온라인 클래스를 새로 구축하고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최대 300만 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6일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을 위한 방송서비스를 EBS 플러스2 채널 외에 지상파 EBS2까지 확대해 제공하기로 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EBS의 역량을 총동원해 원격교육의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도 e학습터 이용자 증가에 대비하고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학습터는 17개 시·도교육청이 KERIS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학습관리시스템이다.
유 부총리는 “처음 맞는 온라인 개학에서 학생들의 학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에듀테크 핵심 기관들은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해 꼼꼼히 대비하고,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은혜 부총리, 원격수업 준비 상황 점검 나서
-온라인 개학 하루 앞둔 8일 EBS 본사 방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