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 선도·지원하는 ‘1만 커뮤니티’ 임명식 개최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4.06 10:30

-교육부, 6일 화상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임명식 진행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별 원격수업 어려움 해소

  • /양수열 기자
    ▲ /양수열 기자
    정부가 원격교육 정착을 선도, 지원하는 각 학교 대표 교원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했다.

    교육부는 6일 화상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1만 커뮤니티’ 온라인 임명식을 열었다.

    1만 커뮤니티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현장 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공동체다. 전국 초·중·고교는 약 1만개로 학교별 원격교육 대표 교원 한 명씩 커뮤니티에 참여한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들은 앞으로 교육부와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직접 소통하면서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학교별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즉각 해결이 어려운 과제라도 현장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원격교육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원격수업 안착은 우리 교육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미래의 문턱”이라면서 “1만 커뮤니티가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소통 창구가 되고 우리 모두에게 낯선 원격교육의 조기 안착에 힘을 보태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교사들이 원격수업에 집중하고 내실 있게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원격수업 집중의 달’ 운영, 원격수업 기자재 선(先) 구매, 후(後) 예산 확보 등을 위한 근거 마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