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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 학기를 앞두고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학생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신학기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14일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
현재 소재를 확인 중인 대상은 올해 초 실시 된 초등학교 예비소집(대상 아동 약 49만 명)에 불참한 아동들이다. 교육부는 개학 때까지 가정 방문, 경찰 수사 등을 통해 해당 학생의 행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개학 이후에도 미취학, 무단결석 학생이 있으면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석면이 제대로 철거됐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에 석면 해체, 제거 공사를 실시하는 학교는 전국 총 936개 교.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검출되지 않도록 보다 엄격한 절차를 적용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관계부처 합동 특별 지도 점검, 학교장·학부모·민간단체 등으로 이뤄진 모니터링단의 잔재물 검사 확인 등을 실시한다.
또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학교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국 6000여 개 학교 급식소와 약 2000개 음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점검도 펼치게 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국·공립 유치원 692개 학급(약 1만4000명 수용)과 초등 돌봄교실 1218개 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 신학기 대비 준비상황 점검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