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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정부가 제공하는 놀이교육 콘텐츠를 포털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부모교육 놀이자료를 내달부터 정기적으로 온라인(네이버 부모 i 주제판-가칭 ‘놀며 자라며’)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원이 콘텐츠를 개발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현장의 학부모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다. 그간 교육부는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를 주제로 개최한 놀이 교육 워크숍에서 학부모의 놀이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워크숍 참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놀이 관련 교육 기회 및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요청한 비율은 63.7%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다양한 놀이 사례를 소개하고 놀이에 대한 전문적인 관점을 제공해, 학부모가 유아의 눈높이에서 놀이교육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놀이교육 콘텐츠는 조부모와의 놀이, 방학 시즌 놀이, 놀이로 관계 맺기 등 폭넓은 놀이 관련 주제로 이뤄지며 카드뉴스, 동영상, 글ㆍ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며진다.
또한 시도교육청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체험’ 및 학부모 집단상담을 연중 운영하고,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놀이로 부모·자녀의 행복 찾기’ 특강을 11월까지 매주 개최한다.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은 신청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놀이연수를 실시하고, 전북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숲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교육부는 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교육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놀이교육 콘텐츠’ 내달부터 포털에서 본다
-시도교육청에선 부모교육 프로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