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기 학교로 거듭난 충남 팔봉중, 방과후학교 대상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1.17 11:30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 18일 개최
-학교, 교사,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분에서 50편 본상 수상

  • 자유학기제ㆍ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 팔봉중학교가 교육부의 방과후학교 대상을 받는다.

    교육부는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 및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을 18일 오후 1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대상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학교, 교사, 지역사회 기관 격려와 우수 사례 발굴ㆍ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초등돌봄교실을 별도 부문(특별상)에서 본상을 포함시키고, 지역사회파트너상 중 지방자치단체 수상비율을 높여 온종일 돌봄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기관 등을 격려한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다.

    올해는 학교, 교사, 지역사회 파트너 3개 부문에 총 302편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인터뷰 및 현장실사의 심사과정을 거쳐 총 50편의 우수사례가 본상에 선정됐다.

    방과후학교 대상은 충남 팔봉중이, 최우수상에는 대전 전민초 외 3개교(학교부문), 서현주 교사 외 1인(교사부문), 서울 강동구청과 (재)대구행복한학교재단(지역사회파트너 부문)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대상에 선정된 충남 팔봉중은 질 높은 강사 학보 및 자유학기제ㆍ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나는 성과를 보였다. 매력적인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전교생이 66명(2010년)에서 150명(2017년)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재학생의 85%가 시내권(동 지역)에 거주하며 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등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1인 1악기 예술 프로그램(15개), 무학년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소외계층 학생의 기초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달빛교실 등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신익현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모든 아이가 한 명도 빠짐없이 따뜻한 돌봄을 받으며 저마다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