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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나 심리에 대해 언제나 상담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상담체계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과 고덕·노원·마포·영등포평생학습관,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등을 연계한 '멘토링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플랫폼은 다양한 사유로 학교를 그만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진로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다. 이들에게 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친구랑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업중단학생은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전문상담인력과 1대 1로 상담할 수 있고, 친구랑이나 평생학습관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심리·진로상담이나 학습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등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멘토링 플랫폼 등을 통해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들이 학습 프로그램과 학교 밖 경험으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학업중단학생 위한 ‘멘토링 서비스’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