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다음 10년을 위한 협력-공동의 관점에서 효과적인 실천까지'라는 주제로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6차 회의에서는 스위스, 아일랜드, 라오스, 슬로바키아,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등 19개국 장차관(장관 10, 차관 9)을 비롯한 42개국 회원국 대표단, 유네스코 등 11개 관계기구에서 2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는 아시아-유럽 간 교육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2008년 독일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개최 10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제6차 회의는 아시아-유럽 간 교육협력 10년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회의는 아셈(ASEM)교육협력 4가지 분야 중 ▲청년고용 증진 ▲아시아-유럽 간 인적교류 확대를 주요 의제로 각 회원국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장관회의 개최국으로서 아시아-유럽 간 교육협력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위해 아셈(ASEM) 교육협력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최초의 장관선언문인 ‘서울 선언’을 회원국과 민주적인 합의를 통해 채택해 지역 간 교육 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립국제교육원, 아셈 듀오(ASEM-DUO)사무국,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등과 같은 관계기관을 활용한 상설 전시관을 마련하여 한국의 활발한 국제교육협력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장관회의가 지난 10년간 아시아와 유럽의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온 아셈 교육협력의 향후 방향과 비전을 수립하는 역사적인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장관회의가 10년 뒤에도 성공적인 회의로 인정받고 회자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