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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일선 고등학교 2078곳과 학원 322곳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일제히 치러진다.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2만1789명으로, 재학생 54만7786명, 졸업생 7만4003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A형 28만8241명, B형 33만2867명, 수학 영역 A형 40만2402명, B형 21만2826명, 영어 영역 62만0486명, 사회탐구 영역 34만8609명, 과학탐구 영역 24만8038명, 직업탐구 영역 2만3528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만522명이다.
특별관리대상자도 있다. 맹인 37명, 저시력자 38명, 청각장애자 171명, 뇌병변자 13명 등 총 259명으로, 맹인 수험생에게는 점자 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제공된다. 2교시 수학 영역에서는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지급된다. 저시력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가 제공되며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이 주어진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 오전 8시 40분~10시, △2교시 수학 영역 오전 10시 30분~12시 10분, △3교시 영어 영역 오후 1시 10분~오후 2시 2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오후 2시 50분~오후 3시 5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오후 4시 20분~오후 5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과목 선택 가능하다.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시간에는 선택 과목당 30분이 부여되며, 문제지는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2분 이내에 회수된다.
이번 평가는 오는 11월 12일에 실시되는 2016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준수한 첫 모의수능으로, 재수생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국 수험생이 응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역별 문항 역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되며 그 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정도다.
답안 채점도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한 방식이고, 결과는 이달 5일까지 통보된다. 정답 확정 발표 일시는 오는 15일 오후 5시다.
[조선에듀] 4일, 올해 첫 모의수능… 재수생 포함 62만 여명 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