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에게 현장체험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기업 60곳에 올해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2일 “특성화고등학교, 대학, 전문대학 등 학생들에게 기업의 현장체험 및 실습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60개 학교기업을 선정,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기업은 생산된 재화 및 서비스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학교 내 부서다. 지원사업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학교기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교 재정 수익 발생을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됐다.
교육부가 올해 지원할 학교기업은 신규형, 성장형, 자립형 등 3개 유형 60곳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1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교육부는 선정 절차를 거쳐 대학교 14곳, 전문대학 14곳, 특성화고 5곳 등 33개 학교기업을 확대 지원한다. 신규형은 학교기업의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대학, 전문대학 중심으로 지원되고, 성장형 및 자립형에는 기존 1단계 사업기간동안 수혜를 받은 학교기업 중 평가 결과에 따라 지속 지원이 이뤄진다.
2단계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at.or.kr)에서 오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글로벌컨벤션플라자 대강당에서 2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및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한다. 교육부의 2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다.
[조선에듀] 올해 학교기업 60곳에 100억 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