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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12월까지 초등 3학년 기초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학습동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월 중에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한 학습부진 진단 결과,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초에 실시한 학습동행프로그램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136교 257학급이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했고, 지도 대상 학생 수는 392명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대상 학생의 부진 영역에 따라 최소 20시간 이상의 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수당을 지원했다. 또 교재 제작(구입) 및 학습동기강화 지원금을 별도로 편성해 학급당 평균 11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학습동행프로그램 운영 학급 담임 교사의 역할 인식 및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23일 부산교육대학교 참빛관 소극장에서 ‘공부가 힘든 아이들을 위한 심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도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강의에 이어 올해 초등 학습동행프로그램의 운영 취지 및 지도자료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옥선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습부진학생은 자신의 수준에 알맞은 학습과제를 단계별로 학습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초학력이 신장돼 고학년으로 갈수록 심화될 수 있는 학습 결손이 예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에듀] 부산시교육청, 초등 학습동행프로그램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