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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교안전 원스톱(One-stop) 점검 기간이 학기 일정에 맞춰 3월 말부터 7월까지로 조정된다. 점검대상 학교도 지난해 총 200개교에서 올해 총 210개교로 소폭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21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실시된 원스톱 점검은 학교안전과 관련된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유해물질 ▲실험실습실 ▲교통안전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학교를 방문해 점검한 다음 미흡한 점에 대해 즉시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점검에 투입되는 예산은 5억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점검학교 수를 10개교 늘리고, 점검 기간을 학기 내로 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부터 실시된 점검보다 올해 점검 기간이 늦춰진 이유는 신학기 특성상 학교 일정이 많은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학교안전 원스톱 전문점검팀은 ▲중앙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경북ㆍ제주권 ▲호남권 등 6개 권역별로 나눠 꾸려지며 각 권역당 2팀씩 배치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앙점검반이 점검하는 학교는 10개교, 지역점검반이 맡는 학교는 200개교이다. 이 중 지역점검반이 담당하는 200개교는 안전사고 다발학교, 희망학교 중 학교급,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시ㆍ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점검 일정은 해당 학교와 협의해 결정한다.
또한 이번 점검은 지난해 마련된 ‘분야별 학교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한국안전환경기술원, 한국소방기술인협회, 도로교통공단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학교 안팎의 안전 요소들을 직접 진단하고 즉각적으로 처방해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 7월까지 실시…학기 일정 맞추려 예년보다 한달 늦춰
-전국 210개교 대상…권역당 전문점검팀 2팀씩 배치
-건축ㆍ소방ㆍ전기ㆍ가스ㆍ유해물질ㆍ실험실습실ㆍ교통안전 등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