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온라인교육서비스 ‘e학습터’ 개통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3.12 06:00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사이버학습 통합 개편

  • e학습터 홈페이지 화면 예시. /교육부 제공
    ▲ e학습터 홈페이지 화면 예시. /교육부 제공
    오늘(12일)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사이버학습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한 온라인교육서비스 ‘e학습터’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인 ‘사이버학습’을 ‘e학습터(www.e학습터.net)’로 개편해 신규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e학습터는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17개 시·도교육청이 개별 운영하던 서비스를 공동으로 구축한 것이다.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할 때나 교사들이 사이버학급을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넷 기반 학습관리 기능을 갖췄다.

    우선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의 교육과정 콘텐츠, 교수학습자료, 평가문항 등을 무료로 제공해 학생용 자기주도학습과 교사용 교실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교과학습·평가문항·기초튼튼 등을 신규 개발해 적용했다. 기존 EBS·에듀넷·유튜브·디지털교과서 등에서 서비스하는 학습 동영상도 ‘e학습터’에서 검색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하고, 자신의 학년·학습과정을 선택한 후 희망하는 과목·주제 등을 등록하면 누구나 학습할 수 있다. PC, 모바일 단말기(스마트폰·패드) 등에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김석 교육부 이러닝과 과장은 “e학습터는 요즘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반영해서 학습주제를 짧은 동영상에 압축적으로 담아서 학생과 교사가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프로젝트 수업, 자율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하고 활용하는 전국 서비스인 만큼 현장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