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북, 네이버와 공교육 콘텐츠 지원 강화를 위한 MOU 체결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3.31 09:41
  • 네이버와 북아이피스는 앞으로 콘텐츠의 수와 연동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 / 북아이피스 제공.
    ▲ 네이버와 북아이피스는 앞으로 콘텐츠의 수와 연동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 / 북아이피스 제공.
    수업 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가 네이버 웨일과 ’교육접근성 향상 및 저작권 침해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쏠북과 네이버의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는 상호 서비스간 연동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쏠북은 교육현장에 필수적인 교과서를 비롯, 다양한 교육참고자료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제공함으로써 교육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앞으론 교육현장에선 웨일 스페이스로 쏠북 솔루션에 간단하게 접속해 1천 5백여 종의 출판교재와 7천여 종의 부교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영어교과 콘텐츠로는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 및 학습과정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문제 수만 23만 개에 달한다.

    쏠북 솔루션에서는 유수의 학원 등에서 만드는 자체 교육자료도 교육과정 기준의 분류 체계에 맞춰 공유ㆍ거래 되고 있다. 네이버와 북아이피스는 앞으로 콘텐츠의 수와 연동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김효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수업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부터 교육 콘텐츠 솔루션까지, 폭 넓은 제휴와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쏠북과 웨일 스페이스의 연동을 통해 많은 선생님, 학생이 양질의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자료 저작자의 권리도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많은 출판사가 교육현장에 다양한 부교재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공익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웨일 스페이스와의 연동이 이러한 출판사의 공익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인 만큼 콘텐츠에 대한 교육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휴 범위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2022년 6월 YBM, NE능률, 지학사 등의 교재저작권 라이선싱 중개 서비스로 시작했다. 현재는 교과서와 참고서 같은 출판교재를 비롯해 전국 학원과 강사가 직접 만든 수업 자료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수업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고 있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