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어학원 AI 스타강사 등장에 토익스피킹 수강생 몰려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3.02.13 09:07
  • AI 박혜원은 박혜원 강사의 외모와 목소리, 억양, 손짓을 그대로 구현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YBM어학원
    ▲ AI 박혜원은 박혜원 강사의 외모와 목소리, 억양, 손짓을 그대로 구현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YBM어학원
    YBM어학원 박혜원 강사가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의 기술력을 만나 버추얼 휴먼, AI 강사로 거듭났다. AI 박혜원은 지난 달 16일부터 시작된 최초 바이링구얼 AI 휴먼 클래스 ‘버티클(VTKL)’의 토익스피킹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버티클은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AI 강사의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는 토익스피킹 강의가 진행 중이다. 버티클 론칭 일주일 만에 수강생 200여 명이 몰리면서 코로나 방역 지침 완화로 꿈틀거리던 토익스피킹 시장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다. 

    AI 박혜원의 실제 모델인 박혜원 씨는 이번 겨울 방학 수강생만 하더라도 6000여 명에 이르는 스타 강사다. AI 박혜원은 박혜원 강사의 외모와 목소리, 억양, 손짓을 그대로 구현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버티클 수강생 중에는 토익을 통해 박혜원 강의를 경험해본 사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박혜원 강사의 강의력에 대한 신뢰, 즉 토익 시장에서 형성된 박혜원 팬덤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AI 강사의 수업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목표 이상의 결과를 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버티클 토익스피킹 강의는 단순히 박혜원의 외관을 빌린 AI 강사가 진행하는 강의가 아니다. 박혜원 강사는 버티클 토익스피킹 강의 구성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버티클 강의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강사의 콘텐츠 제작 참여로 박혜원 강사의 뛰어난 강의력을 버티클에서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수강생이 질문을 하면 음성을 인식하여 AI 강사가 영상으로 대답을 해주는 1:1 첨삭 서비스도 제공된다. 
     
    버티클 토익스피킹 강의는 YBM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 시 박혜원 강사의 특별 자료, 추천 답변 템플릿, 영어 패턴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글=임민진 조선에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