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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교육 현장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각급 학교는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맞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한 달가량 미뤄졌다.
이 같은 첩첩난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학교들이 있다.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 NLCS 제주가 그중 한 곳이다. NLCS 제주는 지난 2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에 돌입,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없애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올해로 2년째 NLCS 제주를 이끌고 있는 린 올드필드 총교장과의 일문일답.
―원격수업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들었다.
“그렇다. 우리 학교는 2월 25일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교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각 과목의 교사들은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1대1 지도와 토론을 진행하는 건 물론 각종 인쇄물과 영상물을 활용해 다채롭게 수업을 펼쳤다. 체력 관리를 위해 학생들이 집에 머물며 할 수 있는 운동 영상도 제작해 공유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새로운 수업방식을 매우 즐기고 있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기쁘다’며 메일까지 보냈다.”
―NLCS 제주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간에 입학하는 것도 가능한가?
“우리 학교의 교육 과정은 크게 4~12세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스쿨과 이후 과정인 시니어 스쿨로 나뉜다. 주니어 스쿨부터 시작하면 좋겠지만, 시니어 스쿨부터 학교에 들어오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시니어 스쿨 마지막 과정인 12~13학년 때부터 합류해도 문제가 없다. 이때 본교에 들어왔어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생들의 실력을 뛰어넘을 정도로 영어 능력을 끌어올린 학생들도 많다.”
―마지막으로 재학생들에 대해 자랑한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은 다들 학문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탐구 정신이 강하다. 뭐든 도전해보려고 하고 어떤 일에든 최선을 다하는 것도 본교 학생들의 장점이다. 언젠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두각을 드러낼 학생들이라고 믿는다. NLCS 제주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의 명문 학교 중 하나로 NLCS 제주의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
“원격수업 선제적 도입… 다채롭게 활용, 새로운 방식에 아이들 흥미·열정 높아”
-린 올드필드 NLCS 제주 총교장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