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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평생교육 바우처(이용권)’ 발급 신청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0일 오후 6시까지 평생교육 바우처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작년부터 추진 중인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1인당 연간 최대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는 평생교육 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주민센터나 사회복지관,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강좌 수강료와 재료비, 교재비로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사람까지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만 25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바우처 발급이 이뤄졌다. 대학생의 경우 국가장학금과 중복해 수혜 받을 수 없다. 바우처 접수 시에는 소득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 자료들은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
교육부는 신청자 가운데 5000여 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000명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지난해 바우처 사용 실적이 높은 신청자일수록 지원 대상자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선정 결과는 5월 말에 평생교육 바우처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처로 안내하겠다”면서 “지원 대상자로 뽑혔음에도 바우처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발생할 경우, 바우처 사용 자격을 중지하고 새롭게 지원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 35만원 교육비 주는 ‘평생교육 바우처’…수혜 대상 확대
-교육부, 오는 11일부터 ‘평생교육 바우처’ 발급 접수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로 대상 넓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