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9600곳서 교과서로 사용… 수업 자료도 제공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1.28 08:40

[2019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 초중고 교과서 부문|비상교육

  • /비상교육 제공
    ▲ /비상교육 제공
    교육출판전문기업 ㈜비상교육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의 교과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300여 명의 비상교과서 개발자들은 학교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핵심 원리와 개념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줄이되 변화하는 수업 환경에 최적화된 교과서를 완성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지금껏 내놓은 초·중·고교 검인정교과서는 총 90책이다. 교과서 채택률도 높은 편으로, 전국 9600여 곳의 초·중·고교의 학생들이 비상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지난 2016년부터 국정교과서도 발행 중이다. 2016년에는 초등 통합과 과학 과목, 2017~2019년에는 초등 과학 과목의 국정 교과서 발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정도서 발행권 사업의 주요 평가 항목인 교과서 편집, 디자인, 인쇄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비상교육은 원고 단계에서부터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학습자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후가공 인쇄 제작 방식을 접목,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교과서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의 피드백에도 귀를 기울인다. 조사에는 매년 3000명 넘는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한다. 허보욱 비상교육 교과서기획본부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어떻게 교과서를 바라보는지를 파악해 제작 과정에 반영한다"며 "딱딱하고 재미없는 교과서가 아닌, 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교과서를 개발하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비상교육은 교과서가 수업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자료 제공 사이트 비바샘도 운영 중이다. 비바샘에서는 30만 개 이상의 수업 자료를 만날 수 있다. ▲VR(가상현실) 지질 답사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과학 가상실험실 ▲어린이 테마백과 ▲비바샘 문학관 ▲사이언스 백과 ▲미술작품의 세계 등 주제도 다양하다. 교사들은 이곳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만한 참여형 수업 자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