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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비상교육이 '모두의 행복한 경험과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사명으로 새해부터 혁신 경영에 나선다.
비상교육의 올해 경영방침은 크게 세 가지이다. ▲경영 합리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우리의 믿음' 내재화가 바로 그것. 전 직원이 함께 모여 완성한 일곱 가지 '우리의 믿음'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바일 학습 시장에서 차별화된 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올해 비상교육은 이 같은 혁신 의지를 담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AR(증강현실), MR(모션인식) 등 에듀테크 기반의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비상교육이 개발한 차세대 에듀테크 설루션 FEL 4.0(Future Education Lab)이 대표적이다. 이 설루션은 선생님의 일방적인 수업 방식을 변화시키고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학생 중심의 스마트러닝 시스템과 혁신적 코칭 시스템이 결합해 어떤 교과서, 어떤 교실 환경, 어떤 언어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플랫폼이다.
FEL 4.0을 기반으로 한 언어 학습 프로그램은 캐나다 원주민 언어 보존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했다. 비상교육은 작년 4월 캐나다의 원주민 부족인 'We Wai Kai Nation' 'Wei Wai Kum Nation'과 원주민 언어 보존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주민 언어 보존 프로젝트는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원주민 유산 보존 계획 가운데 하나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원주민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해 시작됐다. 비상교육은 원주민 언어를 직접 녹음하고 촬영한 다음, FEL 4.0 프로그램과 결합시켜 학습 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소수 언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비상교육은 오는 3월 FEL 4.0에 한국어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 비상 한국어' 서비스의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도전에는 최근 정부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경영 혁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은 점이 동기 부여가 됐다. 지난달 1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5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전 직원이 함께 만든 우리의 믿음, 조직구조 혁신, 육성제도 혁신,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 새로운 CI 발굴과 사회공헌을 통한 이미지 혁신 활동들이 모범적인 사례로 뽑혀 경영 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18일에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8년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직장 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시행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복지제도는 물론,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경영 혁신은 제품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상교육은 사단법인 한국디자인기업협회가 올해의 베스트 디자인을 선정하는 '2018 잇어워드(it-Award)'에서 과학교재 '오투'시리즈로 시각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또한 초등 과학 학습 동화 '기똥찬 남매의 어쩌다 과학모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하는 '2018년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
"차세대 에듀테크 프로그램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한다"
혁신 경영 앞장서는 비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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