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길을 걷는 특별한 경험, 국토탐방대회 참가학교 모집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5.14 13:35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해온 ‘국토탐방대회’가 참가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2012년부터 이어져온 ‘국토탐방대회’는 우리 국토의 발전 장소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된 직업을 보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학교 선생님들에게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탐방을 경험할 수 있어 참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년도 국토탐방대회에 참가했던 안양 신기초등학교 서경희선생님은 큰 학원가가 위치한 도심에 거주하며 사교육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강원권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탐방대회 참가 계기를 전했다.

    또한, “개정교육과정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제시되어있지만 학생들의 수준이나 생활경험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토탐방대회는 기존의 체험학습을 벗어나 주제로 탐방을 기획할 수 있어, 현장중심의 깊이 있는 학습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탐방 코스로 ‘대관령 옛길’을 꼽으며, “도시의 아이들이 산길을 두 시간이나 걷는 기회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었으며, 산길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과 함께한 안전요원들 덕분에 걷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탐방 참가 전부터 아이들과 사전활동으로 깃발을 제작하고 발대식을 열며 국토탐방대회 참가의 의미를 다졌던 안양 신기초등학교는 탐방진행 후에도 해단식을 열어 국토탐방 프로그램과 학교교육을 연계하여 교육적 성과를 이어나갔다.

    제7회를 맞이한 국토탐방대회는 현재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학교를 모집 중이다. 1개교 1개 탐방 응모가 가능하고 학생 35명 이내, 교사 2인 이상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코스는 주관기관이 제시한 다섯 권역 중 필수·선택장소를 기반으로 기획가능하다.

    접수는 교사가 직접 이메일 혹은 우편등기로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오는 5월 16일 소인 분  까지다. 상세안내 및 참가신청은 소년조선일보, 국토사랑포털, 국토연구원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