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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학생들의 야외활동이 시작됐다. 다양한 체험 교육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게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주려는 선생님들의 준비가 분주하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 교육과정보다 체험하고 경험하는 교육들이 주를 이루면서 학생들에게 체험활동은 또 하나의 배움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제7회 국토탐방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국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토탐방대회는 전국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국토기관 탐방으로 각 기관이 갖는 의미와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색을 배울 수 있는 탐방 기회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탐방이 불가능한 시설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탐방 프로그램이다.
국토탐방대회는 담당 교사가 기획한 탐방코스에 대한 심사로 참가학교가 선발된다. 학생들에게 국토에 대해 가르쳐 주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선생님들에게는 기획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가 주어져 매년 신청부터 인기가 높다.
전년도 제6회 국토탐방대회에 참가했던 강원 원주시 단계초등학교의 조민주 선생님은 “'토지, 바다, 하늘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탐방을 기획 했었는데, 강원도에서 쉽게 올수 없었던 수도권역의 시설들을 돌아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전하며, '수도권이라면 번화가나 도심의 시설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인천국제공항이나 시화조력발전소처럼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탐방하기 어려운 시설들을 경험하면서 관계자들의 자세한 설명까지 더해져 유익한 탐방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소풍이나 현장학습처럼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 ‘국토’라는 특별한 주제를 가진 탐방 대회라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을 줄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제7회를 맞이한 국토탐방대회는 현재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학교 모집 중이다. 1개교 1개 탐방 응모가 가능하며, 인원은 학교별로 학생 35명 이내, 인솔교사는 2인 이상 5인 이내로 신청교사가 직접 1박 2일 탐방일정으로 기획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관리 및 학생인솔, 탐방 진행은 인솔교사의 동행 하에 주관사에서 운영되며, 접수는 교사가 직접 이메일 (landlove@chosun.com) 혹은 우편등기로 접수로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오는 5월 16일 소인 분까지이다. 상세안내 및 참가신청은 소년조선일보, 국토사랑포털, 국토연구원에서 확인가능하다. -
토지, 바다, 하늘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
제7회 국토탐방대회 참가학교 모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