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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을 안하고 장시간 집에서 머무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례가 많아지면서 마사지도구, 그중에서도 진동 마사지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진동 마사지건은 1000rpm~4000rpm 정도의 진동을 일으켜 마사지에 적합한 헤드를 통해 인체, 즉 근육에 진동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각종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이다. 보다 앞서 정형, 재활 분야의 물리치료용 기기로서 의료용진동기가 이미 20여년전부터 치료영역에서 사용돼 있는데, 단순한 근육마사지 뿐만이 아니라 보다 빠른 rpm과 진동강도를 인체에 전달해 근육 연화, 손상된 근막치료, 근섬유 강화 및 재생, 신진대사 활성화 등에 사용되는 전문 물리치료용 의료기기이다.
이 의료용 진동기를 단순화해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 바로 진동 마사지인것이다. 2009년경에 미국에서 테라건이라는 이름으로 현재와 유사한 마사지건이 개발됐으며, 2010년대 중반에 적극적인 상품화과정을 통해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초기의 진동 마사지건은 주로 운동선수 상대의 전문 스포츠재활 분야와 피트니스 분야의 얼리어댑터 트레이너들 위주로 활용됐으며, 점점 일반개인들에게 알려지는 단계를 거쳐왔다. 특히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이 마사지건을 사용하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노출되면서 시장 형성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기기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가 많아지면서 불과 2~3년 사이에 일반 대중에게 급격하게 알려짐으로써 현재 같은 분야에서 큰 주목을 끌 아이템으로 대두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진동마사지건의 사용에 따른 효과와 소비자의 만족도가 뒷받침됐음은 물론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10만원대 이하부터 50만원대이상까지 40여 종의 다양한 국산과 외산 제품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팔려나가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제품들이 꾸준하게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가정용, 개인용 필수 건강기기로써 시장 진입은 초기라는 점이다. 기존의 체온계, 혈압계, 혈당계 등과 같은 가정 필수품으로써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꾸준하게 새로운 제품들이 유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최근 시장에 선을 보인 '코아건(Coregun)'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아건은 생김새부터 기존의 다른 제품들과는 차별된다. 기존 제품들이 대부분 'T'자 형태의 손잡이 한 개로 돼있는 반면, 코아건은 삼각형 형태로서 3개의 손잡이로 돼 있어 사용자 스스로 마사지를 할 때 모든 신체 부위에 대해 적절한 손잡이를 사용해 제한 없이 마사지가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기존 제품들이 단순히 표층 근육을 진동시켜 경직된 근육을 연화시키는 것이 주요 기능인 반면, 코아건은 진동효과와 더불어 12mm 이상의 깊이까지 근막 및 심부근육에까지 유용한 충격에너지를 전달시킨다. 혈액순환 촉진 및 대사 활성화, 젖산 분비 억제 등 통증관리와 근육재건 등의 재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격 마사지건이다.
코아건을 상품화해 시장에 선보인 (주)코아스트론의 이상호 대표이사는 "진동 마사지건이 또 다른 하나의 가정, 개인용 필수기기로 성장할 것이라는 트랜드를 확인하고, 18개월에 거쳐 상품화를 준비했다고 하면서,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메가트랜드의 제품이므로 개인이 사용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차별화되는 제품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에 맞게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외부 활동 줄어 몸 컨디션 엉망이라면…진동 마사지건에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