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누구나 입학 가능 韓·美 동시에 학력 인정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2.03 08:22

[2020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 | 초중고 국제학교 부문] KIS Jeju

  • /KIS Jeju 제공
    ▲ /KIS Jeju 제공

    '2020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 초중고 국제학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KIS Jeju(Korea International School Je ju·한국국제학교)는 2011년에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미국 기숙학교다.

    미국의 전통 교육 이념과 우수한 교사진을 바탕으로 유·초·중·고등 전 학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학교 평가 기관인 WASC (Western As 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미국서부교육연합회)의 인가를 받아 미국식 학제와 그에 따른 교과과정을 진행한다.

    KIS Jeju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해외 체류 경험이 없어도, 내국인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는 점과 미국 학력과 우리나라 학력이 동시에 인정된다는 점이다. 또한 학교 커리큘럼은 실험과 실습 위주로 이뤄져 학생들의 창의력 발달과 비판적 사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뛰어난 커리큘럼과 교사진의 강점은 고등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KIS Jeju는 미국 대학 교양과목 선이수제인 AP(Advanced Placement) 과정을 21과목 제공하고 있다.

    AP 캡스톤(Capstone) 프로그램도 장점이다. AP 캡스톤은 고등학교 11학년과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AP 세미나과목과 AP 리서치과목을 추가로 이수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창조적 사고 ▲논증 ▲연구능력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KIS Jeju 고등학교 측은 "KIS Jeju는 AP 캡스톤이라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능한 교사를 확보해 학생들을 밀착 지도한다"며 "어려운 과정을 이수한 만큼, 전 세계 명문대학에서는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AP 캡스톤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성적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코넬대, 케임브리지대, 존스홉킨스대, 일본의 와세다대 등 해외 명문 대학에 입학 및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이들 중 다수는 KIS Jeju 입학 전에는 해외 경험이 없는 내국인이었다.

    KIS Jeju는 현재 20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담당자 이메일 또는 전화 상담으로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