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유, 인성교육 어플 ‘셀프업’ 출시…"중도탈락문제 개선한다”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5.07 11:00
  • / 프론트유 제공
    ▲ / 프론트유 제공

    주식회사 프론트유가 대학교 중도탈락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인성교육 등을 돕는 신개념 어플리케이션 ‘셀프업(SELP UP)’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교 중도탈락에 대한 문제는 이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여겨져 왔다. 실제 교육부가 제공한 '2015년 전국 대학생 중도탈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년제 대학 253개교에서 중도탈락한 학생은 총 18만33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교육과정인 대학이 학문과 취업의 기능 어떤 것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여질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대학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것 역시 높은 중도탈락률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대학가 상황과 달리 요즘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서류전형과 면접만큼이나 철저하게 인성검사를 진행, 지원자의 자질 중에서도 인성을 중요한 자질로 보고 있어 교내 인성교육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소수의 교사들이 많은 학생들의 성향과 문제점을 개별로 파악해 이를 개선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프론트유에서는 대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신개념 어플 ‘셀프업’을 출시, 높은 중도탈락을 바로잡는데 기여하고 있다.

    셀프업 어플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통해 ▲모험가형 ▲미식가형 ▲사랑형 ▲학업형 ▲체험형으로 학생들의 성향을 분류하고, 5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개개인의 감정과 고민을 파악, 이를 바탕으로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효과적인 인성교육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감사일기, 성찰일기, 오늘의 할일 등을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우선순위 결정 능력을 향상 시키고 실천력과 자기제어능력까지 키울 수도 있다.

    프론트유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인성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중도탈락을 예방하고자 셀프업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미 셀프업을 도입한 춘천의 한 대학교를 통해 이전과 확연히 다른 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한 바 있어 추후 상용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