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시험 주관사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하는 ‘2017년 상반기 한•미 대학생 연수(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ETS TOEIC®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TS는 올해 상반기 185명 참가 학생 중 영어 실력과 리더십, 포부 등을 바탕으로 8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지난달 29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후원 증서와 각 미화 1000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장학생 8명은 각 4명씩 중기(12개월) 프로그램과 장기(18개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는 8월 내 미국 각 도시로 출국해 비즈니스에 특화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뒤, 관심 분야와 역량에 맞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어학 실력 향상과 동시에, 현지 기업 문화와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영주(24∙세종대 재학)씨는 “WEST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실력을 다지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실무 경험을 쌓고 싶다”며 “후원금으로 재정적인 부담감을 덜게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탁 ETS Korea 대표는 “후원금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우수한 영어 실력과 리더십을 갈고 닦을 인재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학생이 토익 시험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