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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을 통한 학술자료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세계 웹사이트 방문통계사이트 시밀러웹 기준, 올해 6월 국내 대표 학술플랫폼 디비피아의 방문트래픽 통계가 전년 동월 대비 350% 상승했다. 24일 디비피아에 따르면 올해 6월 디비피아의 방문트래픽은 180만여 회를 달성했다. 157만여 회를 달성한 글로벌 A학술플랫폼 트래픽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내 토종 학술플랫폼 디비피아가 글로벌 학술플랫폼인 A학술플랫폼의 방문트래픽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비피아는 올 들어 국내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인 B플랫폼 보다 많은 트래픽을 기록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찾는 학술플랫폼이 됐다.
또 디비피아의 올해 2/4분기 방문트래픽은 지난해에 비해 260%, 올 상반기는 지난해에 비해 22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디비피아의 논문 다운로드 통계 역시 6월 기준 작년 동월대비 167% 상승했다.온라인 환경변화에 발맞춘 서비스 개선 노력이 이러한 결과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구독하는 디비피아는 서비스 개편을 정기적으로 단행했다. 구글과의 제휴를 통한 참고문헌 검색 최적화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디비피아는 코로나19 이슈로 학술이용환경이 빠르게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온라인 교육도 방문트래픽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디비피아는 올 상반기 12회에 걸쳐 온라인 이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회당 평균 1000명 이상이 신청했다.
김승현 디비피아 이사는 “디비피아는 이용자의 편의에 맞추고 온라인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편을 해왔다”며 “그 덕에 이용자들도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학술플랫폼으로 디비피아를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학술플랫폼으로 연구자들을 위한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학술자료 이용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