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0억 지원…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결과 발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6.30 10:56
  •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신규 연합체 선정결과가 30일 발표된다.
    ▲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신규 연합체 선정결과가 30일 발표된다.
    3년간 매년 30억씩 지원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예비 선정결과가 발표됐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신규 연합체 선정결과를 30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23년 신규로 추진된다.

    올해에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신규 연합체 선정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고려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등 25개 대학이 선정됐다.

    신규 선정 연합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년간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간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개발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집중이수형 교육과정을 구성 및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미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합체 선정을 계기로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