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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도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가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과 협력해 국제의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미니-메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세인트조지 국제의대는 지난 2019년부터 국제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대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의대에서 접하게 될 다양한 주제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니-메드 행사를 개최해왔다.올해 미니-메드 과정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노섬브리아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한국 기준으로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또는 국제 의대 진학을 위해 IB와 A-level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특히 이번 미니-메드에서는 환자를 상대하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실습실을 방문하는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활동이 계획돼 있다. 더불어 의학의 역사부터 해부학적 용어, 인간의 신경계, 정신 건강에 관련한 의료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강의도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마친 뒤에는 수료증이 지급되며, 이후 의학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릴리 폼마락 SGU 국제 학술 협력 부이사는 “국제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 입학에 앞서 자신들이 선택한 의학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예비 의대생들이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경험하고, 자신들이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관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예비 의대생들이 앞으로 국제 의사로서 경력을 쌓을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해당 과정은 5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한편, 현재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에는 2022년 10월 기준으로 77명의 한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그레나다의 트루 블루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있다.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세인트조지 국제의대, 한국 지망생 대상 영국 ‘미니-메드’ 과정 개최
-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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