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 특화 창업교육 나선다...8개 대학 신규 모집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4.25 11:12
  • 교육부가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주관대학을 신규 모집한다.
    ▲ 교육부가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주관대학을 신규 모집한다.
    교육부가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주관대학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주관대학을 중심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대학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선도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해 최종적으로 지역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학 창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자체 및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들과 ‘지역 창업교육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역발전 전략 및 지자체 주역 산업 연계 등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문제 발굴 및 해결을 통해 지역혁신 기회를 창출하는 지역 기반 창업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대학 간·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창업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2개 권역으로 운영되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5개 권역으로 확대·개편한다. 일반대 5개, 전문대 3개 등 총 8개 연합체를 선정하며, 사회진출이 빠른 전문대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대 유형을 신설한다.

    선발된 권역별 연합체에는 일반대 7억5천만 원, 전문대 4억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연합체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학은 고급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창업 시장에서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며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지자체 및 지역 창업 주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에 관심 있는 대학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25일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에 대한 이해 및 신청을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