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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헌국연구재단이 24일 ‘2023년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3.0(이하 브릿지3.0)’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4개 신규 대학을 선정한다.브릿지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처음 도입됐다,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 등 우수성과를 발굴해 최종 수요처인 기업이 원하는 기술 수준까지 고도화하고 기술이전 또는 기술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사업이다.교육부는 대학의 우수기술을 발굴·사업화하고, 대학의 기업가정신 및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브릿지3.0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브릿지3.0 유형 중 기술거점형은 국가전략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중대형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지역거점형은 지역 내 타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특화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자율적으로 대학의 역량·특성을 진단하고, 대학에 적합한 1개의 사업유형을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사업유형별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대학 내 산학협력단이며, 선정된 대학은 국고지원금의 30% 이상을 현금으로 대응 투자해야 한다.그동안 브릿지 사업은 대학의 연구 성과물 중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탐색해 후속 연구개발,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대학의 연구 성과물 활용도 제고에 기여했다.그 결과, 사업 도입 7년 만에 전체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료가 2014년 521억 원에서 2021년 1,191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전제 대학 기술이전 수입료의 63%가 브릿지플러스 참여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우수한 연구 성과 및 기반을 갖춘 대학이 향후 국가전략기술과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을 견인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 구조의 다변화로 지역 및 대학이 위기를 극복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브릿지3.0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24일(월)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5월 26일(금)까지 접수한다.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
‘브릿지3.0’ 올해 168억 원 지원... 신규 대학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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