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32개 전문대학의 원서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새해 1월 6~7일에는 ‘정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해 수험생·학부모들에게 대학별 맞춤형 입학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2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올해(2만1545명)보다 4445명 감소한 1만7100명을 모집한다. 다만 이전 수시모집 최종 충원 결과, 미충원 인원이 발생해 당초 계획된 정시 모집인원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올해(8302명) 대비 647명 줄어든 7655명을 뽑는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871명,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는 8574명을 모집한다.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4040명(23.6%)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기계·전기전자 분야 2523명(14.8%),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 2115명(12.4%), 호텔·관광 분야 1892명(11.1%), 디자인·뷰티 분야 1323명(7.7%) 순으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대학의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 연한이 2년 또는 3년 과정이 있으므로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전형유형별로는 정시모집에서는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다(5741명). 다음은 ‘수능 위주’ 전형 4907명(28.7%),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2609명(15.3%), ‘실기 위주’ 전형 2249명(13.2%), ‘면접 위주’ 전형 1594명(9.3%)을 선발한다.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전국의 모든 전문대학에서 동일하게 실시된다. 면접, 실기 등의 전형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이중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 무효 처리된다.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내년 2월 28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대학별 자율모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한편 전문대교협은 수험생 및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에게 전문대학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한 ‘2023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내년 1월 6~7일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각 대학 부스에서 모집요강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님과 입학관계자들로부터 일대일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www.ipsigo.net)에서 사전 등록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으로 방문하는 수험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부스에서 입학상담을 받은 학생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이번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뿐만 아니라 각종 전문대학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고교 진학지도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글=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전문대학, 29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1만7000여 명 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 제공 위한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입학정보박람회’, 내년 1월 6~7일 서울 양재 aT센터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