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모델로서 인공지능(AI)와 바이오(Bio)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해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학이 있는 인천지역의 전략산업 분야에 맞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모든 학과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컴퓨터정보과’를 개편한 ‘인공지능컴퓨터정보과’를 선보였다.

인공지능컴퓨터정보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IT와 SW 융합이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이해를 바탕으로 유무선 통합 웹 또는 앱 개발 및 지식콘텐츠 개발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2021년에는 더욱 많은 학과가 인공지능 특화 학과로 거듭난다. 인공지능융복합과가 신설되며 기존 학과들이 스마트유통물류과, 인공지능전자과, 인공지능정보통신과로 새롭게 개편된다. 인공지능융복합과에서는 인공지능 핵심기술에 필요한 ▲인공지능 개요 ▲코딩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딥러닝 등의 내용을 포함해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교육을 한다. 학과의 모든 교육과정이 인공지능 관련 내용으로 특화했다.

인천재능대는 K-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최고 수준의 바이오연구와 생산을 갖춘 시설에서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 이후 인천재능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산학인턴 특별반을 운영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달 재학생 10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3월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레이저기기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창의적 수업을 통해 미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말한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현장 직무능력 중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싱킹 교육을 하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시제품) 제작을 위한 단계별 메이커 장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다. 2학기에는 취업 및 창업 역량개발을 할 수 있는 교육도 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인천재능대는 온오프(On-Off) 병행 교육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온라인 교육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석 등을 관리해주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구축했으며,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수학습매체제작실 고도화 작업도 진행했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보다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구축한다. 13층에 있는 기존의 교직원 식당은 이스라엘의 하브루타 교육 방식을 실현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질문과 토론, 논쟁 중심의 플립러닝 수업과 팀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법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계발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인천재능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불린다. 학생·교수 간 1대1 밀착 멘토링 시스템과 평생 직업교육 학습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교수 간 1대1 밀착 멘토링 시스템은 필수전공 수업으로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먼저 학생들은 멘토 교수와 함께 자신을 파악하고 대학생활에 필요한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을 받는다. 이후 취업을 위해 필요한 멘토링 수업이 진행되며 창의적인 경력 설계부터 취업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또 다른 취업 핵심 프로그램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4단계로 이뤄졌다. 먼저 설정기에는 학생 진단 검사 실시, 설계기에는 목표 설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특강, 완성기에는 취업 기술 강화 및 경진대회, 성공기에는 조기 이직 예방 프로그램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질 높은 취업 실현을 가능케 한다.

온택트 시대에 맞춰 VR을 통한 가상면접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VR 장비를 통해 학생들은 대기업 면접관들을 마주해 면접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실제 면접장에 들어선 듯한 체감 효과가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