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올해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 AI(인공지능) 강좌 휴먼-로봇 상호작용 분야에 임동원 기계공학과 교수의 강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강좌는 임 교수와 컨소시엄 기관 한국하이액트 지능기술㈜ 이용권 대표가 함께 개발하는 '인공지능 HRI' 강좌다. 이를 통해 수강생은 인공지능 원리를 휴먼-로봇 상호작용에 적용해보고, 프로그래밍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 응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수원대는 이번 강좌가 K-MOOC의 인공지능 이수체계도 완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OOC 사업을 총괄하는 조진숙 연구교수는 "지난해 인문학 강좌 3개에 이어 올해 공학 강좌 2개가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K-MOOC 발전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도현미 교수학습개발센터 K-MOOC 개발팀 연구원은 "강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K-MOOC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인터뷰, 현장탐방 등 다양한 마이크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지난 학기 K-MOOC 운영 결과 콘텐츠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작년 대비 이수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대는 지난 2018년부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교육기반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과 연계한 '융합교육과정'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