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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대학 3곳 중 1곳이 지난 1학기 등록금 반환을 위해 재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등록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사립대 104곳이 참여했다. 이 중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이미 지급한 곳은 18곳, 지급할 예정인 곳은 32곳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대학의 32.7%가 특별장학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계획인 셈이다.
이미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대학의 1인당 특별장학금 금액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 수준이다. 10만원을 지급한 대학이 11곳으로 가장 많았다.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인 대학 32곳 중 27곳은 아직 금액을 협의 중이다. 10만원 또는 20만원 지급 예정인 대학은 2곳씩이며, 15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대학은 1곳이다.
2학기 등록금에서 장학금으로 감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학생과 협의하거나 검토 중’이라는 응답이 67곳(43.8%)으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고 답한 대학은 14곳(9.2%)에 그쳤다.
이러한 특별장학금 재원 마련 방법(복수응답)은 ▲교내 장학금 51.6% ▲교비·등록금 일부 39.2% ▲교직원·동문 등 기금 모금 30.7% ▲정부지원금 28.1% 순이다.
반면, 나머지 대학 중 54곳은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 지급 여부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은 대학도 49곳에 이른다.
앞서 지난 30일 교육부는 원격강의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에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학 비대면교육 긴급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특별장학금 지급을 비롯한 실질적인 자구노력 실시 여부 등을 살펴 지원할 방침이다.
사립대 3곳 중 1곳,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사총협, 등록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지급액 최대 20만원… 대다수는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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