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중심 인성교육으로 지역사회 기여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7.20 08:27

[WURI랭킹 특집] 서울여대

  • 바롬교육을 받고 있는 서울여대 학생들. /서울여대 제공
    ▲ 바롬교육을 받고 있는 서울여대 학생들. /서울여대 제공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14년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인성교육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로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의 혁신프로그램을 평가하는 WURI랭킹 윤리적 가치 부문에서 34위에 올랐다.

    서울여대는 그간 꾸준히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1961년 개교한 이래 '공동체 기반 인성교육 모델'을 구축해 공동체 화합과 변화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썼다. 2000년대부터는 민주시민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태도를 갖추도록 이끌었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서울여대만의 생활교육과정인 바롬교육이다. 서울여대 학생들은 바롬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은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의사소통, 공동체 협력, 공감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함양하도록 돕는다.

    바롬교육 외에도 서울여대는 전공진로탐색, 윤리적 리더십, 학습윤리 등 전공수업과 연계한 인성교육과 바롬인성리더, 사제동행 같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전인 교육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서울여대의 교육은 교내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로도 확대되고 있다. 서울여대는 사회,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게 대학의 중요한 책무라 여기며 2010년부터 바롬인성교육연구소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 중이다. 바롬인성교육연구소에서는 바롬교육의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성교육의 교내외 보급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운영한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구축해 현장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서울여대의 인성교육은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로도 뻗어가고 있다. 몽골과 태국 등 해외와의 연계도 강화해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첨단기술에 빠르게 대처할 뿐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사람의 가치가 조화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