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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대학교(총장 송수근)·㈜자이언트스텝 컨소시엄은 지난달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2019 콘텐츠 원캠퍼스(One Campus) 성과공유 세미나'에서 사업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19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지원 사업'의 프로젝트별 성과를 공유하는 장(場)이었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까지 아우르는 캠퍼스 간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사업이다.
특히 계원예대 애니메이션과는 '실시간 인터랙션 버추얼(Virtual) 캐릭터 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명으로 3개의 정규과정과 현장실습, 11개의 비정규과정을 운영했다. 구체적으로는 학과 대표 캐릭터 '부부(BooBoo)'를 제작하고, 손동작을 캡처하는 립모션(Leap Motion)과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관객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BooBoo는 '캐릭터 IP로서의 활용가치'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캐릭터'라는 두 가지 성과를 이뤘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점술가 다니, 인생을 즐겁게 노래하는 렛잇찌, 책·영화 리뷰 요정 페어리뷰, 친구가 필요한 선인장 라리, 아이돌 지망생 렛시 등 총 6개의 버추얼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날 성과 발표 후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학생들과 협업하며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실제로 사업을 수행하는 6개월 간 학생들과 버추얼 캐릭터 BooBoo를 개발하는 전 과정을 함께 했다. 버추얼 캐릭터 개발 작업에서 습득한 기술을 토대로 겨울방학에는 훈픽쳐스와 신동우 화백의 '풍운아 홍길동'의 2D 버추얼 캐릭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계원예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계원예대와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제작한 버추얼 캐릭터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콘텐츠 산업을 향해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원예대, '2019 콘텐츠 원캠퍼스 성과공유 세미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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