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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창업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민간기관을 통해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협성대 등 경기 서남부권 5개 대학과 화성시와 함께 G-HOP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G-HOP은 경기, 화성, 오산, 평택의 영문명 앞글자를 딴 것으로, 경기도에서 전 세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G-HOP은 6개 대학의 역량을 토대로 화성·오산 지역의 창업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향후 평택·안성 지역 대학과 창업유관기관과의 컨소시엄으로 확대해 경기 서남부권을 아우르는 거대 창업 허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69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을 선발해 자금을 지원한다"며 "차별화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잠재력 있는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원대는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을 발족해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교양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미래혁신관을 신축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인력·장비·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화성시와 협업해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실전 창업지원 역량을 쌓아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수원대의 기업가정신 과정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수원대, 2020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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