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올해 1학기에 개설하는 모든 교과목 강의를 3월 한달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고 4일 밝혔다.

경인여대는 개강일인 16일부터 1~2주차 수업을 모두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인 LMS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론수업 뿐만 아니라 실험·실습이 포함된 수업도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된다. 경인여대 측은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인여대는 구성원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온라인 강의 촬영과 수강 방법, 수강 인정 기준 등을 정해 교수와 학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경인여대는 앞서 재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입학식과 학위수여식 취소, 개강 2주 연기, 생활스포츠 수영 수업 대체, 전체 강의실과 실습실 소독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