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2020학년도 상반기에 총 8개 학부 34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올해는 ▲기계제어공학과 ▲음악치료학과 ▲커리어코칭전공 ▲국방융합관리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등을 신설했고, 일부 학과가 ▲웹·문예창작학과 ▲복지경영전공 ▲가족코칭상담학과 등으로 학과명을 변경했다.

◇군 교육환경 최적화…'국방융합관리전공' 신설

서울사이버대는 군인에게 최적화한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군 위탁생의 입학금 면제와 등록금 50% 감면 ▲군인전담교수제도 ▲훈련과 출장 중 수업과 시험 조정 ▲스마트폰을 통한 강의 수강과 과제 확인 시스템 등을 운영한다. 사이버대 최초로 군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각 군에서 요구하는 교육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반영한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올해 신설한 '국방융합관리전공'은 군인들의 개인 경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경영·리더십·부동산·회계·전기전자·소프트웨어(SW)·인적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군인 맞춤형 통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생의 근무 경력과 일치하는 제1전공 외에 전역 이후를 대비한 복수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일반 제조업 경영 관련 전문가, 개인자산관리·재무설계 전문가, 국가기술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군경상담학과'는 신세대 장병에게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분야다. 정규 교육과정과 함께 교수·심리학회장·예비역 장군 등 다양한 강연자가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군경상담 특강도 매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군 장병과 경찰·교도 분야의 전문 심리상담사를 양성한다. 군 상담사 외에도 임상심리사·청소년상담사·사회복지사·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음악교육 통한 전문 음악인 양성

서울사이버대는 전문 음악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한 성악과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1대1 온라인 강의, 1대1 레슨, 3대1 레슨, 마스터클래스 등 학생 맞춤형 전문 실기교육뿐 아니라 해외대학 교수진의 온라인 특강 콘텐츠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성악·뮤지컬·합창단·실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거나 기타 음악·문화예술 관련 직업에 종사할 수 있다.

2015년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한 피아노과는 온라인 이론 수업과 오프라인 레슨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론과 실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오프라인 레슨은 독일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다수의 그랜드 피아노,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이뤄진다. 국내 최초로 원격 피아노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원격 레슨도 가능하다. 디스클라비어 피아노 2대를 원격으로 연결해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에 있는 교수가 국내 학생이 연주하는 피아노 건반의 움직임을 확인한다. 화면이 아닌 눈앞에 있는 피아노 건반의 움직임을 보고 지도하는 식이다. 졸업 후에는 전문 연주자, 음악 지도교사, 국내외 대학원 진학 등의 진로를 고려할 수 있다.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학생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CU 커리어 코칭센터(CC)는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 이직·전직 등 재학생들의 역량과 목표를 고려한 전문 코칭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이력과 희망 직무에 따라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까지 맞춤형 밀착 상담을 실시하며, 국가·민간 기관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2020학년도 서울사이버대 상반기 원서 접수는 현재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10일까지 가능하다. 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신·편입학 지원서는 서울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apply. iscu.ac.kr) 또는 모바일에서 작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