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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에듀키움(대표 박인호)이 베트남 한국어 통번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인천대는 지난달 27일 에듀키움이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국제표준기구(ISO) 통번역 COSD(Co-operating Organization for Standdards Development)인 ㈔한국TC협회와 협약식을 열고 2020년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어 통번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대와 에듀키움, 한국TC협회는 통번역 표준 확산과 국제화 사업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한국-베트남 통번역 질을 높이고, 통번역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현지 문제점을 점검하고, 통번역 기술문서에 대한 국제기준 준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에듀키움은 베트남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향후 선정할 베트남 협력기관과 통번역 전문인력 자격인증사업을 추진하다. 한국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매뉴얼, 기타 기술문서 등에 대한 수준 높은 통번역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표준관련 컨설팅은 한국TC협회가 담당한다.박인호 에듀키움 대표는 “베트남과의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던 중 전문성이 있는 한국TC협회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베트남 현지 학생의 전문 번역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기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 영재교육이나 국내의 좋은 프로그램을 알리는 사업도 함께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장석진 한국TC협회장(국제표준연구소장)은 “한국-베트남 통번역을 위한 에듀키움의 의지와 계획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며 “국제표준이기 때문에 베트남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에듀키움과 인천대,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대 ㈜에듀키움, 베트남 통번역 인력양성 나서